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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는 피했지만···유벤투스 선수단 지각으로 경기 지연

‘우천 취소’는 피했지만···유벤투스 선수단 지각으로 경기 지연

등록 2019.07.26 20:12

수정 2019.07.26 20:14

한재희

  기자

킥오프 지연을 알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광판. 사진=연합뉴스 제공킥오프 지연을 알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광판. 사진=연합뉴스 제공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은 팀 K리그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첫 시작부터 꼬였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유벤투스 선수단 도착이 지연되면서 8시 10분 현재까지 킥오프를 하지 못했다.

유벤투스의 방한은 1996년 이후 23년 만이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유벤투스와 K리그 스타들로 구성된 팀 K리그의 맞대결은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이날 입국해 각종 행사와 경기까지 당일치기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을 덮친 태풍의 영향으로 예정보다 늦은 오후 2시45분께가 돼서야 공항 입국게이트를 통과했다.

이후 유벤투스 선수단은 팬 미팅이 예정된 서울 용산의 한 호텔로 이동했지만 교통 체증으로 예정보다 늦은 시간 도착했다. 결국 팬 미팅이 파행 진행됐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팬 미팅에 불참했다.

팬 미팅을 마친 유벤투스 선수단은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했지만 이번에도 교통 체증에 막혀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공개되는 양 팀 선발 명단도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경기 시작 10분을 앞두고 경기장에는 ‘유벤투스 선수단의 사정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음을 안내드린다’는 방송이 나왔다.

선수들이 도착하더라도 몸을 풀어야 할 시간을 감안하면 경기 시작 시간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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