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하락 속 JYP·SM ‘시총 1위’ 경쟁

최종수정 2019-05-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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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종가기준 JYP 시총 31위, SM 32위 기록
1분기 엔터업종 주가 부진···하반기 실적회복 기대

‘정준영 스캔들’, ‘버닝썬 사태’ 등으로 엔터주가 부진을 벗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035900)와 SM엔터테인먼트(041510)의 시가총액 1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전통 1위 SM과 신흥 1위로 떠오른 JYP는 올해 들어 엔터주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SM의 시가총액은 905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 30위를 차지했다. JYP의 시가총액은 9050억원으로 한단계 아래인 31위에 올랐다.
JYP는 지난 3월 7일 SM의 시가총액을 제친 뒤 석달간 엔터주 1위 자리를 지켜오다 23일 다시 SM에서 엔터주 1위 자리를 내줬다. 두 기업의 시총 차이는 약 12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다시 순위는 뒤짚혔다. 24일 종가기준 JYP의 시가총액 8935억원(31위)으로 SM(8910억원, 32위)을 25억원 차이로 따돌렸다.

작년 초만해도 두 기업의 시총 격차는 상당했다.

에스엠의 경우 2018년 1월 2일 시가총액 7560억원으로 시총 55위였으나 JYP는 시총 4622억원, 104위에 그쳤다. 하지만 JYP가 트와이스의 인기로 주가가 무섭게 치솟으며 SM의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JYP는 2018년 한 해동안 주가가 126.59% 상승했다.

올해 연초만 하더라도 JYP는 시가총액 1조271억원, SM은 1조1764억원으로 양사의 시가총액이 1473억원 정도 차이 났으나 SM의 주가 하락으로 JYP는 1월 16일 시가총액 1조1720억원을 기록, SM을 322억원 차이로 따돌렸다.

이후 3거래일 뒤 SM이 다시 엔터주 1위를 가져가며 SM와 JYP의 ‘엔터주 1위’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3월 다시 한번 SM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JYP는 ‘엔터주 1위’를 굳히는 모습을 보였다.

3월 7일 종가기준 JYP의 시가총액은 1조388억원으로 SM의 시총 1조350억원을 38억원가량 앞섰다.

이후에는 격차를 벌려 4월 1일에는 JYP 1조830억원, SM 9075억원으로 양사간 시가총액이 1755억원 정도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양사의 시가총액 1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엔터주는 올해 지속적으로 미끄러지는 모습이다.

에스엠의 주가는 연초 대비 23.92% 하락했으며 JYP 또한 12.22% 빠진 상태다.

‘버닝썬 사태’ 등 악재가 쏟아진 가운데 1분기는 엔터업계 비수기로 실적까지 부진하며 주가상승 모멘텀이 없었다. 연결 영업이익은 JYP 58억원, SM 28억원으로 JYP가 전년동기대비 314.29% 늘어난 가운데 SM은 73.08% 줄었다.

JYP는 1분기 음반·음원 및 콘서트 매출 반영으로 비수기에도 경쟁사 대비 실적이 선방했으나 1분기 엔터업종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4월 이후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반기부터는 엔터업종 주가가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주는 다소 아쉬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강력한 투자포인트인 음원의 구조적인 성장은 여전히 증명했고 모든 실적은 1분기 대비 2분기, 하반기에 서서히 좋아지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SM의 경우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을 뿐만 아니라 SM에 우호적인 변수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여전히 불확실하나 한한령 완화 시 가장 높은 수혜가 예상되며 YG의 세무조사가 ‘계속 기업’에 대한 불안감 없이 해소된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는 기획사들의 동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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