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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경상수지 흑자 112억5천만 달러···7년만에 최소

올 1분기 경상수지 흑자 112억5천만 달러···7년만에 최소

등록 2019.05.08 08:31

한재희

  기자

83개월 경상수지 흑자기록 이어갔지만반도체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흑자폭 최소

사진=한국은행 제공사진=한국은행 제공

올해 1분기 경상수지가 2012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 통계를 보면 1~3월 경상수지는 112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09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반도체 등 수출이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동기 116억5000만 달러에서 196억1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이는 2014년 1분기 이후 20분기만에 최소 흑자 기록이다.

1분기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76억6000만 달러로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1분기 수출은 13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1분기 수입은 11178억9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7.6%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들면서 불황형 흑자 양상을 보였다.

3월 경상수지는 48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5월 이후 83개월 연속 흑자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94억1000만 달러에서 84억7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악화 등으로 전년동월 22억6000만 덜러에서 23억4000만 달러로 소폭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 적자규모는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원 12억9000만 달러에서 7억4000만 달러로 축수됐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7000만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61억8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직접투자 부문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47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0억3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55억8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1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5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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