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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판매왕’ 박광주, 박한우 사장보다 보수 더 받았다

‘기아차 판매왕’ 박광주, 박한우 사장보다 보수 더 받았다

등록 2019.04.01 21:32

김정훈

  기자

박 부장, 변동급인 판매수당을 지급박한우 사장보다 4900만원 더 많아

기아자동차 박광주 영업부장(48)이 지난해 급여 10억4000만원, 상여 3600만원 등 총 10억7600만원을 받아 박한우 사장(10억2700만원)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아차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광주 영업부장은 상장사의 등기임원이 아닌 직원 가운데 유일하게 보수가 공개됐다.

박 부장의 보수는 지난해 박한우 사장보다 4900만원 더 많았다. 또 현대차 이원희 사장(10억3100만원)보다도 많았다.

기아차는 박 부장의 급여에 대해 “기본급 외 개인별 판매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변동급인 판매수당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테헤란로지점에 근무하는 박 부장은 1994년 입사해 매년 평균 330여대의 신차를 팔았으며 지난해 누적 판매 8만대를 달성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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