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LG화학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설비투자 확대 반영”

최종수정 2019-03-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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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남경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LG화학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다만 등급은 ‘A-’로 유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P는 “LG화학이 설비투자 확대와 차입금 증가로 향후 24개월 동안 현 신용등급을 유지할 여력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LG화학이 계획한 설비투자 규모는 약 6조원이다. 2011~2017년 연간 설비투자금액인 1조~2조5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배터리 생산능력을 2018년말 기준 35GW에서 2020년 100GW로 확대하고 여수 석유화학 공장도 증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S&P는 “LG화학의 향후 2년간 영업현금흐름을 연간 3조5000억-4조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확대된 설비투자와 배당 지급을 충당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감안했을 때 LG화학의 조정 차입금은 2017년 말 1조1000억원, 2018년말 약 3조6000억원에서 크게 늘어 2019년말 6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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