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력 배터리로 소니와 협력?

최종수정 2019-02-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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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업체 소니의 관계자들이 LG화학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협력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1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가와니시 이즈미 소니 AI(인공지능) 로보틱스 집행임원 등 6명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화학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이 LG화학을 직접 찾은 이유는 비공개다. 하지만 전지본부와 미팅을 가진 것으로 미뤄볼 때, 소니 제품에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할지 여부를 논의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가와니시 집행위원은 지난해 출시된 소니의 강아지 로봇 ‘아이보(AIBO)’의 개발 총괄자다. 아이보는 1999년 최초로 선였지만 소니가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2006년 생산이 중단됐다. 이후 12년 만에 AI 기능과 카메라를 탑재한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며 재판매되고 있다.
아이보 관계자들의 이번 LG화학 방문은 배터리 협력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소니는 2017년 배터리사업부를 매각했고, 자사 제품에 들어갈 배터리를 자체 조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LG화학을 찾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아이보 외 다른 제품에도 LG화학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도 점처진다.

LG화학은 “소니 관계자들의 방문 목적 등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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