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성매매업소서 화재···1명 사망·3명 중상

최종수정 2018-12-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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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성매매업소서 화재…1명 사망·3명 중상.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성매매업소 건물에서 불이 나 1명 사망하고 3명 중상을 입었다.

서울 강동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22일) 오전 11시4분 2층 건물의 1층 식당에서 불이 나 20분 뒤인 11시24분에 완진됐다.

이 화재로 건물 2층에 머물던 여성 6명 중 박모씨(50)가 연기를 흡입해 사망했으며,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명은 현장에서 빠져나왔다.
해당 건물은 성매매업소이며 2층은 합숙소처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 6명 모두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던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호동 상인연합회장은 “천호 2지구 재건축으로 인해 주택가들은 이주 완료했으나 성매매업소들은 25일에 펜스치고 철거예정이었는데도 계속 영업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문 출입로가 유일한 탈출구였을 것으로 경찰 파악 중인데, 건물 뒤편 확인 결과 2층 문은 완전 폐쇄돼있었다”라며 “2층 창문도 내부에서 막혀있고 2층 출입문도 잠겨있었다”라고 부연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 인근은 ‘천호동 텍사스촌’으로 불리는 성매매 집결지로 30~40년 된 건물들이 몰려있다. 해당 건물을 포함한 인근 건물들은 천호2지구 재건축 지역으로 철거가 예정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소방당국의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 중이다.

경찰 역시 총 40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 화재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건축법 위반 등 관련법위반도 수사할 예정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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