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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영향, 전국 흐리고 비···태풍 ‘마리아’ 예상경로는?

[오늘 날씨]장마전선 영향, 전국 흐리고 비···태풍 ‘마리아’ 예상경로는?

등록 2018.07.10 08:00

김선민

  기자

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장맛비...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는?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장맛비...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는?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화요일인 10일, 전국에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 경북북부 등의 지역에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20∼60㎜(많은 곳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 100㎜ 이상), 강원 영동·충청 북부·경상도 5∼3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없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다만 제주도의 경우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의 간접 영향으로 남쪽 먼바다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장맛비가 그치면서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24도, 낮 최고 기온은 23~3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춘천 20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제주 2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6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제주 31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부터 기온이 상승하여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차차 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대부분의 해안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바람이 불겠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겠습니다. 서해 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이어서 남해안 저지대는 밀물 때 침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1.0∼3.0m, 동해 1.0∼2.5m다.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전권역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가 오늘 오전 3시 기준 매우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4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7m/s(169km/h))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9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내일(11일) 03시경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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