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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0일부터 ‘용산 시대’ 시작

아모레퍼시픽그룹, 20일부터 ‘용산 시대’ 시작

등록 2017.11.13 10:11

임정혁

  기자

임직원 순차적으로 용산 신본사 입주 진행

아모레퍼시픽그룹 용산 신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용산 신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7년 신본사 준공과 함께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용산 신본사로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설계를 맡았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화려한 기교 없이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니면서도 편안하고 풍부한 느낌을 주는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어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를 단아하고 간결한 형태를 갖춘 하나의 커다란 달항아리로 표현했다.

특히 한옥의 중정을 연상시키는 건물 속 정원 등 한국의 전통 가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들을 곳곳에 반영함으로써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 속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건축물을 설계했다.

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한국의 젋은 건축가들과 협업해 신본사 주변을 설계해 한국 건축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신본사와 연결되는 신용산역(4호선) 지하 공공보도는 stpmj(이승택, 임미정 건축가)가, 본사 뒤쪽에 위치한 공원관리실은 양수인 건축가가 맡아 디자인 설계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지하 7층, 지상 22층, 연면적 188,902.07m²(약 57,150평) 규모로 7천여 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새롭게 마련된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에는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과 에뛰드,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에스트라 등 주요 뷰티 관계사 임직원 3천 5백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1956년 용산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꿈이 지금의 아모레퍼시픽이 됐고 이제는 세계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며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미의 전당이 될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품고 새로운 아름다운 꿈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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