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는 내년에 부산신항 2개 컨테이너 터미널의 4개 선석(배가 접안하는 장소)에 용량 6600㎾h의 전기공급 설비를 구축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설비가 구축되면 해당 선석에 접안한 선박은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동안 자체 엔진 대신 육상에서 공급하는 전기로 선박 내 필수시설들을 가동하게 된다.
선박이 벙커유를 쓰는 엔진가동을 중단하고 전기를 사용할 경우 척당 미세먼지 16㎏, 질소산화물 320㎏, 황산화물 830㎏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선석 당 30억원 정도 소요되는 비용 마련 방안이 구체화되면 설계와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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