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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내년 예산 새해 첫날부터 바로 집행”

유일호 “내년 예산 새해 첫날부터 바로 집행”

등록 2016.12.14 10:40

주현철

  기자

민생 관련 재정 역할 강화재정 집행 목표 초과달성 당부

경제관계장관회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경제관계장관회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어려운 경기여건을 감안해 일자리·민생과 관련된 재정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재정 집행목표인 96.6%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노력해서 예산 이월·불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내년 예산은 새해 첫날부터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직후 정부는 신속하게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해 국정공백을 최소화했다”며 “국제 신용평가사가 우리 정부의 정책역량을 감안할 때 현 상황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고 금융·외환시장도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대내적으로 내수 경기와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회의 결과 등 불확실성이 결합될 가능성이 있기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근로자 생계안정과 직결되는 임금체불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과 단속을 강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부는 전국 지방관서별로 '체불 현황 전담팀'을 구성해서 체불현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예방·청산을 지도하겠다”며 “원청기업이 임금지급 연대책임을 준수하도록 원·하청 상생감독 대상업종을 조선업 외에 철강·건설·IT업종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경제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저소득층 등 민생경제에 더 이상 주름이 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경제팀이 혼연일체가 돼서 경제현안을 조율하고 신속하고 일관되게 정책을 집행하겠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각 부 장관들도 민생에는 내가 최종 책임자라는 자세로 임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저부터 솔선수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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