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매일유업은 내년 5월1일을 기점으로 존속회사 매일홀딩스와 신설회사 매일유업으로 인적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분할비율은 각각 52.7%, 47.3%며 변경 상장 예정일은 6월5일이다.
인적 분할에 따라 매일유업은 유가공사업 효율성을 키우는 한편 고수익품목 매출비중 확대로 자회사 영업적자에 대한 우려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인적 분할로 본업인 유가공사업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지난 3분기 제로투세븐, 엠즈씨드 등의 적자가 감소했고 향후 유아동복 브랜드 리뉴얼 및 ‘폴바셋’ 신규 매장 출점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것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것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실적 향상, 유가공사업 효율성 강화 등을 고려할 때 주가수익비율(PER) 10.1배에 불과한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며 “3분기 호실적 발표 후 단기 반등한 지금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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