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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습기살균제 치약 외 생활제품 올해 안에 조사 완료키로

정부, 가습기살균제 치약 외 생활제품 올해 안에 조사 완료키로

등록 2016.09.29 17:49

현상철

  기자

금주 중 다른 제조회사 치약 제품도 전수조사10월 중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 발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들어간 치약에 대한 소비자 환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같은 성분이 들어간 세척제 등의 제품을 올해 안에 단계적으로 조사·완료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노형욱 국무2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인 CMIT/MIT 성분이 함유된 제품 현황 조사방안과 조치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관련제품 현황조사, 리콜조치 등을 적극 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미원상사로부터 원료를 제공받아 생산한 아모레퍼시픽 치약 제품은 26일부터 전량 회수토록 했고, 관련법 위반여부도 따져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당초 11개 제품만 회수계획을 신고했지만, 식약처 조사과정에서 1개 제품이 추가돼 현재 총 12개 제품을 회수 중에 있다.

이번 주 안에 해당 치약 외 다른 제조회사 제품에 대해서도 해당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전수조사를 완교할 계획이다.

또 미원상사로부터 원료물질을 공급받은 업체들을 파악해 세척제, 위해우려제품 등에 해당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고 올해 중 단계적으로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제품에 대해 올해 말까지 우선적으로 조사를 실시해 위해가 우려되는 제품을 회수·제품명 공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살생물제 관리제도 도입, 발암성물질 등 고위험 원료물질 관리 강화, 제품 성분표시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을 10월 중 발표하기로 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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