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면세점 로비 의혹’ 롯데호텔·신영자씨 자택 압수수색

최종수정 2016-06-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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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번에는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협력사 입점 리스트,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대표가 브로커를 동원해 네이처리퍼블릭의 면세점 입점을 위해 신 이사장 등 롯데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정 대표 측 브로커로 지목된 한모씨를 구속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군 PX에 네이처리퍼블릭 입점 로비를 해주겠다며 정 대표에게서 수천만원을 챙기고 군 관계자에게 청탁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물로 롯데면세점 고위 관계자와의 친분을 내세워 정 대표의 면세점 관련 로비에도 브로커 역할을 하며 수십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씨는 2012년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내 매장 위치 조정, 제품 진열, 재고 관리 등을 컨설팅 하고 점포 수익의 3~4%의 수수료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정 대표는 2014년 7월 한씨 측과 거래를 중단하고 신영자 이사장의 장남 장모씨가 운영하는 B사와 비슷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정 대표가 롯데 측에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수사 중이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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