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협력사 40여곳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펼쳐

협력사 건의사항 듣는 간담회도 함께 실시

지난 15일 효성 중공업PG와 협력사들이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일대에서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효성이 중공업 부문 우수협력사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동, ㈜포스코티엠씨 등 40여개 협력사가 동참했다. 이들은 효성 중공업PG가 제조하는 초고압 변압기·차단기 등에 부품과 원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다.

효성은 협력사의 건의사항과 고충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효성 중공업PG는 매년 2회 우수 협력사를 초청해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며 상반기에는 실무담당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나무 500그루를 심는 행사를 진행했다.

연말 개최하는 하반기 간담회에서는 우수 협력사들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해외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섭철 중공업PG 전력PU(Performance Unit)장은 “효성과 협력사는 함께 성장하는 운명 공동체”라며 “긴밀한 협력과 경쟁력 제고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동반성장 확대를 위해 ▲협력사 현금 지급 조건 개선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단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경영닥터제’ 프로그램 실시 ▲2·3차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산업혁신운동’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