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8℃

  • 인천 20℃

  • 백령 15℃

  • 춘천 19℃

  • 강릉 25℃

  • 청주 20℃

  • 수원 20℃

  • 안동 20℃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2℃

  • 전주 20℃

  • 광주 19℃

  • 목포 18℃

  • 여수 18℃

  • 대구 22℃

  • 울산 20℃

  • 창원 19℃

  • 부산 19℃

  • 제주 17℃

작년 가계부채 1207조원 ‘사상최대’···1년새 121조원 급증

작년 가계부채 1207조원 ‘사상최대’···1년새 121조원 급증

등록 2016.02.24 13:49

박종준

  기자

증가율 2006년 이후 ‘최고’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원인

자료출처=한국은행자료출처=한국은행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1200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분기당 증가율은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5년 4분기 중 가계신용’ 자료를 보면 작년 말 기준 가계신용은 전분기말 1165조9000억원에 비해 41조1000억원(3.5%) 늘어난 120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06년 4분기 4.2%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분기 역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는 2014년말과 비교하면 121조7000억원(11.2%) 늘어난 것이다.

특히 가계대출은 114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39조4000억원(3.6%) 증가했다. 판매신용은 65조1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2.7%) 늘었다.

이 중 예금은행이 22조2000억원(4.1%) 증가했다. 또 비은행예금취급기관과 기타금융기관은 각각 9조6000억원(4.0%), 7조6000억원(2.4%) 늘어났다.

이처럼 가계부채가 급증한 배경은 최근 사이 주택 경지 호조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가장 크게 자리한다.

실제로 예금은행은 집단대출 수요 증가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전분기(14조3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사정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도 증가폭이 전분기(6조3000억원)보다 늘어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다만 기타금융기관은 전분기(9조8000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판매신용은 증가폭이 전분기(3조9000억원)보다 줄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