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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롯데칠성, 매출 성장 확실 주류사업자 지위 부각”

신한금융투자 “롯데칠성, 매출 성장 확실 주류사업자 지위 부각”

등록 2016.01.11 08:17

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롯데칠성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가능성이 높고 가격 인상 및 경쟁 완화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5107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내 탄산음료 출하량이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커피, 생수는 물론 주류의 고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맥주 부문의 경우 가격 인상과 경쟁 완화가 동시에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맥주는 원재료비 부담과 인건비 상승을 감안할 때 상반기 내 가격 인상 요인을 충분한 상황”이라며 “연간 1500억원의 맥주 매출액을 가정할 때 연간 이익 증대 효과는 90억원 내외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제품 클라우드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전 주류사업자의 광고선전비 축소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경쟁사 하이트진로의 광고선전비가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축소세로 전환하는 등 점유율 경쟁이 일단락되는 것 역시 호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루사업자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비싸지만 매출 성장은 확실한 사업자로 평가할 수 있다”며 “주가 하락시마다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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