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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조정소위, 사·보임 논란 속 20분만에 파행

예결위 조정소위, 사·보임 논란 속 20분만에 파행

등록 2015.11.18 14:51

이창희

  기자

與 “쪽지 예산 이어 쪽지 국회의원인가”, 野 “여당이 먼저 해놓고 야당 공격하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18일 3번째 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이어갔지만 여야 소위 위원의 사·보임 문제로 충돌 끝에 파행됐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상태에서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은 잘못됐다"며 “쪽지 예산에 대한 국민 공분도 모자라 쪽지 국회의원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보임 행위가 벌어지는데 회의를 계속 진행하면 불공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야당 간사인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여당이 언론에 사·보임하는 것으로 얘기해 우리는 수습 차원에서 그 방식대로 따라간 것”이라고 여당에 책임을 넘겼다. 그는 “여당이 사·보임한 적 없다고 우기면서 야당을 공격하는데 이렇게 신뢰가 없이 어떻게 운영할 수 있나”라고 반발했다.

김재경 예결위원장은 계속된 중재에도 여야간 공방이 이어지자 결국 소위 개회 20여분 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15인 정원인 소위 인원을 각각 1명씩 늘리기로 합의했으나 김 위원장이 반발하면서 증원 방침을 접었다. 하지만 사·보임 방식을 이용해 위원 교체를 가능하게 해 놓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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