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BNK금융지주는 전일 장마감 후 27.4%의 유상증자를 결정해 공시했다”며 “이번 증자로 자기자본비율은 약 1.1%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나 2016F BPS와 EPS는 각각 10.2%, 20.8% 희석될 것으로 추정되고 2016F ROE도 1%pt 하락해 8.3%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낮은 CET1비율은 BNK금융지주의 최대 약점으로 작용해 왔고 이는 배당여력의 위축뿐 아니라 자산성장 및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한해 수익력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따라서 이번 증자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상당한 주당가치 희성화와 ROE 저하가 단기 주가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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