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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경, 치밀한 계략 악녀본색··· ‘엄마’ 이태성·강한다 갈라놨다

진희경, 치밀한 계략 악녀본색··· ‘엄마’ 이태성·강한다 갈라놨다

등록 2015.10.05 07:42

홍미경

  기자

MBC '엄마'에서 진희경이 치밀하게 세운 계획에 이태성이 말려들었다 / 사진= MBC ‘엄마’ 방송캡처MBC '엄마'에서 진희경이 치밀하게 세운 계획에 이태성이 말려들었다 / 사진= MBC ‘엄마’ 방송캡처


진희경이 치밀하게 세운 계획에 이태성이 말려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10회에서는 조카 유라(강한나 분)와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강재(이태성 분)를 떼어내기 위한 나미(진희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미는 강재가 진행중인 리조트 사업의 핵심 부지를 손에 넣고 강재를 찾았다. 나미는 “김강재씨가 좋아할 만한 제안을 하겠어요. 당신이 원하는 리조트 핵심 부지가 내 손에 들어왔거든요. 유라를 다시 만나지 않겠다면 이 부지를 조건없이 넘기겠다.”며 강재에게 치명적인 제안을 했다.

때마침 걸려온 유라의 전화에 망설이는 강재에게 나미는 “그쪽 말대로라면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정말 사업가라면 이런 기회 앞에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라며 승부수를 띄웠다.

유라는 자신의 전화를 무시한 채 토지 등기 서류를 들고 떠나는 강재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다시 서류를 돌려주려 돌아온 그 자리에 유라가 있자 당황한 강재는 "설마 너 다 보고 있었던 거야? 아, 너도 저 여자하고 같은 핏줄이지? 진짜 재수 없네. 나 리조트 해결했어 네 덕분에 아주 땡큐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유라는 "나쁜 자식"이라며 눈물을 쏟았고, 강재는 "이 정도면 정나미가 뚝 떨어지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 모습 지켜보던 나미는 승리의 축배로 자축했다.

한편,'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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