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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기관간Repo 거래 3613조원···전년比 47%↑

올 상반기 기관간Repo 거래 3613조원···전년比 47%↑

등록 2015.07.28 11:00

최은화

  기자

거래잔액 기준 39조9000억원 기록국내 증권사, Repo시장 참여 가장 높아증권회사 신탁은 매수 양 측에서 활발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올해 정부의 증권사 콜차입 제한 정책으로 콜거래 대체수단인 기관간 Repo거래가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거래금액이 3613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7.0% 가량 증가한 수치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시장규모를 알 수 있는 거래잔액은 올해 상반기 말을 기준으로 39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말 전체 기관간Repo거래잔액인 39조9000억원 중에 90.7%인 36조2000억원이 중개회사를 통해 체결됐다. 직거래로 이뤄지는 외화Repo거래를 제외하고 원화Repo거래인 36조3000억원 가운데 99.9%를 차지하는 높은 수치다.

또 기관간Repo거래의 매입통화별 거래잔액은 올해 상반기 말을 기준으로 원화가 3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7%(10조5000억원) 증가했다. 외화는 원화를 환산기준으로 2.9% 늘어난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참가 업종별로는 국내증권사, 국내증권사(신탁), 자산운용사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반기 거래 잔액을 기준으로 Repo매도는 국내증권사(61.3%), 자산운용사(11.3%)가 주도했으며 Repo매수는 자산운용사(31.9%), 국내은행(22.8%)이 주도했다.

현재 국내 증권사들은 기관간Repo시장에 가장 활발히 참가 중이며 올해 상반기 말을 기준으로 보유증권을 Repo매도해 24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한편 증권회사 신탁은 투자자의 만기보유목적 증권을 신탁받아 Repo매도해 자금을 조달하거나 신탁을 받은 자금을 Repo매수로 운용하는 등 매수 양 측에서 활발하게 참가하고 있다.

이 같은 기관간Repo거래의 증가는 정부의 단기금융시장 개선 정책의 영향과 기관간Repo거래 플랫폼 보완 등 지속적 시스템 개선 효과에 따른 것이다.

예탁결제원의 한 관계자는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등을 위해 시행한 정부의 증권사 콜차입 제한정책이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돼 자금조달 규모가 증가되는 추세”며 “해당 거래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참가자 니즈를 반영한 결과, 성장기에 접어든 Repo시장의 거래 수요 충족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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