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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코스닥 상장 “사업 영역 확대로 세계 시장 도전할 것”

동운아나텍, 코스닥 상장 “사업 영역 확대로 세계 시장 도전할 것”

등록 2015.06.17 18:03

최은화

  기자

휴대폰, 태블릿 등에 탑재되는 자동초점 구동칩 국내 최초 개발
신제품 개발, 햅틱시장 진출 등으로 제2의 도약

사진=동운아나텍 제공사진=동운아나텍 제공

아날로그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동운아나텍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운아나텍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닥 상장에 대한 각오와 비전을 밝혔다.

동운아나텍은 휴대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아날로그 반도체를 설계하는 전문기업으로 2006년 7월 설립됐다.

자동초점 구동칩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원 IC 등 반도체 제품들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AF구동칩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국내 대기업과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등의 글로벌 IT제조사에 공급하며 현재 전세계 AF시장 M/S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운아나텍의 주력제품인 AF구동칩은 카메라의 초점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칩으로 휴대폰용 카메라와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에 탑재되는 핵심 반도체 부품이다.

AF구동칩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온 동운아나텍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기업인 일본 소니의 그린 파트너로 선정됐다. 동운아나텍은 소니와 맺은 그린 파트너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확대의 초석을 마련했다.

지난 2009년 중국 심천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메이저 업체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다각화했다. 현재 중국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한 상황이다.

더불어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안전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미국의 모든 신차에 후방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자동차의 스마트화 과정에서 카메라 장착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이번 상장을 도약의 기반으로 삼아 중화권 시장 지배력 강화와 햅틱시장,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또 한 번 세계 정상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운아나텍의 공모주식수는 50만주며 공모 예정가는 1만원에서 1만2000원 사이다.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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