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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메르스 우려’ 여론에 결국 세일 연기

이케아, ‘메르스 우려’ 여론에 결국 세일 연기

등록 2015.06.11 19:30

정혜인

  기자

이케아 광명점.이케아 광명점.



12일로 예정했던 세일행사를 강행하려던 이케아 코리아가 결국 잠정 연기 결정을 내렸다.

이케아 코리아(IKEA Korea)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우려와 지자체의 권유에 따라 12일로 예정했던 세일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케아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광명점에서 11일 이케아 패밀리 멤버 대상으로 사전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예상 외로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했다”며 “본 세일이 시작되는 12일부터는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프로모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케아는 12일부터 한달간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케아 광명점이 위치한 광명시가 메르스 확산을 우려해 행사 연기를 요청했지만 이케아는 손세정제를 배치하고 고객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며 방역도 자주 실시하겠다면서 행사를 강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행사 강행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정치권에서도 행사 취소에 대한 주문이 이어지면서 이를 의식해 이번 행사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케아 측은 “이케아는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세일 프로모션 연기로 인해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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