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에너지·화학업···주가 흐름 청신호 전망”

하나대투증권은 글로벌 에너지와 화학업종에 대해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유럽 대형 화학업체들의 투자메리트 증가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가 안정된 가운데 에너지와 화학 업종은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또한 마무리 되고 있다. 스페셜티 부문은 원재료 가격 하락의 긍정적 효과가 상대적으로 이익에 빠르게 반영돼 2월 이후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상황이다.

하나대투증권 이한얼 연구원은 “일본과 유럽 화학업체들이 통화정책에 따른 환율 약세로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상승했다”며 “유럽 대형화학업체들의 이익 추정치 하향조정이 마무리되며 연초 이후 개선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익 개선 구간, 2분기와 3분기 성수기, 저유가 통화정책 재정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제 지표 개선 기대감과 유가 저점확인으로 투자 환경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정기 보수 이후 역대 공급 물량 부담에 1분기 실적 및 매크로, 제품가격 흐름에 따른 이익의 상향조정이 필요할 것”이라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