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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교통약자 위한 ‘레이 이지무브’ 선보여

[서울모터쇼]현대차, 교통약자 위한 ‘레이 이지무브’ 선보여

등록 2015.04.06 13:55

강길홍

  기자

현대차의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교통약자를 위해 개발한 '레이 이지무브' 오는 8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의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교통약자를 위해 개발한 '레이 이지무브' 오는 8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기업인 ㈜이지무브가 교통약자를 위한 ‘레이 이지무브’를 서울모터쇼에 첫 공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휠체어에 탑승한 채로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을 복지차량이라 부르고 있다. 기존 차량의 하부에 후방 경사로 등을 설치해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든 차량이다.

이러한 복지차량은 장애인이 휠체어를 탑승한채로 들어가야함에 따라 주로 카니발·스타렉스와 같은 비교적 고가의 대형 차량이 사용돼 왔는데 경제적 부담과 활동성 측면에서 개인 소유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지무브는 기존 복지차량과 달리 ‘레이’와 같은 경차를 복지차량으로 사용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하지 장애인이 손만으로 엑셀·브레이크 등의 조작이 가능한 운전보조장치를 부착해 장애인 운전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하는 가족 등의 비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특별하다. 기존에는 휠체어 탑승을 위해 5인승의 차량을 3인승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레이 이지무브’는 장애인이 사용치 않을 때는 5인승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개조했다.

즉 ‘레이 이지무브’는 기존 레이의 경차의 경제성, 넓은 공간의 편의성은 살리면서, 장애인에 최적화된 설비를 특화한 것이다.

이번 장애인 복지차량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연구협력과 기술멘토링을 진행한 이지무브는 앞으로도 상호 협력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복지차를 우리나라 장애인에게 보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 이지무브’는 오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서울 모터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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