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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DGB생명 출범···“수익 중심의 내실성장 추진”

DGB금융그룹 DGB생명 출범···“수익 중심의 내실성장 추진”

등록 2015.02.01 14:34

이지하

  기자

DGB생명 서울 본사 전경. 사진=DGB금융그룹 제공DGB생명 서울 본사 전경.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새로운 계열사인 DGB생명 서울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GB생명 공식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DGB생명은 지난해 11월 NH농협금융과 우리아비바생명간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 등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성공적으로 출범했으며 29일 주총을 거쳐 30일 공식 출범식에서 CI선포 및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앞서 개최된 DGB생명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 승인, 오익환(사장), 김종국(부사장), 제갈상규(상근감사위원) 3인의 이사 선임 절차 등이 진행됐다.

사명은 DGB생명으로 확정했다. 새로운 기업이미지(CI)는 ‘대구경북은행(Daegu Gyeongbuk Bank)’의 영문 첫 글자로 대구·경북 금융지주회사의 계열사를 강조하는 심벌마크를 차용했다.

주로 사용된 컬러인 블루컬러는 희망과 신뢰로 고객에게 더욱 다가간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지역에 뿌리를 둔 금융기관으로서 탄탄히 뻗어나가겠다는 푸른 이미지를 더했다.

‘고객에게 신뢰받는 생활(Life) 파트너’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오익환 사장은 수익 중심의 중장기 내실성장 추진,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 그룹 시너지를 통한 DGB 고유한 조직문화 구축의 다짐을 전했다.

이를 위해 DGB생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최우선 전략 지역 확보,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 개발 및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 스마트 경영관리를 통한 지속 성장 추구의 3가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DGB금융그룹은 DGB생명의 공식 출범으로 수익원 다변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에 한층 더 힘을 싣게 됐다.

또한 새로운 영역인 보험업과 윈-윈 전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DGB브랜드의 영향력에 맞춘 전략 지역 확보에 초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지방금융그룹 중 유일한 전국 점포망 확충과 보험업 최초 진출이라는 점에서 인수 의미를 가지며 특히 고령화시대에 지역민들에게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생명보험사 진출로 의의를 지닌다.

DGB생명은 4조7000억의 자산규모로, 1월말 기준 전국 14개 지역, 38개 지점에서 250명의 내근인력과 1000여명의 설계사로 운영되고 있다. DGB생명 인수로 그룹 내 비은행 비중이 12%로 확대돼 수익원 다변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종합금융그룹의 도약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DGB브랜드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지역 특화 영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DGB브랜드 인지도와 고객충성도가 높은 대구·경북을 전략지역으로 삼아 방카슈랑스 활성화로 수익성을 제고해 당기순이익 1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은행과 보험, 캐피탈 등 자회사를 통한 원스톱서비스 구축으로 지역밀착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인규 회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초기-중기-후기 단계별 탄탄한 채널 구축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추구하겠다”며 “DGB생명이 나아갈 100년 역사의 시발점이 될 오늘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보험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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