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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 통할까? 관전포인트 5

‘스파이’,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 통할까? 관전포인트 5

등록 2015.01.09 11:19

홍미경

  기자

안방극장에 불타는 금요일 밤을 선사할 2015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KBS2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가 드디어 9일(오늘) 첫 베일을 벗는다.

9일 첫 방송되는 KBS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제작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는 전직 스파이라는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온 혜림(배종옥 분)에게 국정원 소속인 아들 선우(김재중 분)를 포섭하라는 임무가 떨어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처음 접해보는 전무후무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색 장르와 탄탄한 제작진,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스파이’의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짚어봤다.

사진= 신개념 가족 첩보극 KBS '스파이' 첫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제공사진= 신개념 가족 첩보극 KBS '스파이' 첫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제공


◆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 원작···원작자도 극찬

‘스파이’는 영국 가디언지에 ‘2014년 당신이 놓치면 안 되는 세계 드라마 6편’에 선정되는 등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이다.

미국 유명 드라마 ‘홈랜드’의 원작 드라마를 제작한 KeshetTV에서 ‘마이스(MICE)’ 시즌 1을 제작해 대히트를 기록했으며 인기에 힘입어 미국 NBC에서도 ‘얼리전스(Allegiance)’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리메이크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

정규 방송으로는 최초로 한국에서 제일 먼저 ‘스파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이스’ 원작자가 ‘스파이’를 원작 ‘마이스(MICE)’와 ‘얼리전스(Allegiance)’의 장점만 담은 수작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불금 2회 연속 파격 편성, 금요 미니시리즈 포문 연다

‘스파이’가 KBS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요 미니시리즈’의 첫 스타트를 끊는 작품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월화 또는 수목에만 미니시리즈를 볼 수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금요일에도 클래스가 다른 ‘미니시리즈’를 접하게 된 것.

또한 ‘스파이’는 매주 50분물, 2회 연속 방송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결정,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높은 몰입감과 즐거움을 전한다. 스릴감 넘치는 첩보전으로 ‘불타는 금요일 밤’을 밖에서 즐겨왔던 젊은 세대들을, 뭉클한 가족애로 볼 것 없어 채널을 수없이 돌렸던 중년 세대들을 브라운관 앞에 끌어 모을 전망이다.


◆ KBS 대세 트리오 박현석PD·한상운 작가·이강 작가 의기투합

‘스파이’는 일명 KBS 명품 콤비라 불리는 박현석 PD와 한상운 작가가 또 한 번 힘을 합친 작품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웰메이드 작품들로 호평 받아온 KBS 드라마 스페셜에서 ‘텍사스 안타’, ‘완벽한 스파이’, ‘습지생태보고서’, ‘아트’ 등으로 의기투합했던 두 사람이 ‘스파이’를 통해 5번째 성공의 행보를 이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KBS ‘드라마 스페셜’의 ‘다르게 운다’와 ‘액자가 된 소녀’에서 신선한 소재와 개성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이강 작가 역시 ‘스파이’ 군단에 합류하면서 ‘박-한-이’ 트리오가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이 고취되고 있다.

◆ 김재중·배종옥·유오성·고성희, 신-구배우 ‘드림 라인업’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결해 ‘스파이’에 힘을 더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재중과 오랜 시간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관록의 배우 배종옥, 특유의 카리스마로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유오성이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또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고성희 등 떠오르는 20대 배우들과 작품에 무게감을 실어줄 베테랑 배우들의 믿고 보는 조합이 결성좼다.

여기에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정원중, 김민재, 조달환, 류혜영 등이 가세해 안방극장에 뜨거운 열풍을 일으킬 것을 예고하고 있다.

◆ 가족극과 첩보극이 만났다, 사상최초 이종 하이브리드 장르극

‘스파이’는 어렵고 복잡한 보통의 첩보극과 달리, 한국적 정서의 가족애를 함께 담았다는 새로운 시도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가족이 주인공인 스파이는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스파이맘으로 나선 어머니의 절절한 모정과 어머니의 숨겨졌던 비밀을 알게 된 아들의 이야기로 집중도를 높였다.

가족들 간 서로 속고 속여야하는 갈등 상황 속에서 화해와 성장을 이루는 ‘스파이’는 긴장감 넘치는 첩보전과 함께 가슴으로 와 닿는 가족애를 동시에 전달하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전망이다.

제작사 아이엠티브이 측은 “‘스파이’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금요일 저녁 미니시리즈로 새롭게 인사드리는 ‘스파이’는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까지 마련돼 있다”며 “첫 포문을 열게 될 ‘스파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매주 신선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스파이’는 9일 부터 매주 금요일 50분물을 2회 연속 방송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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