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무원 정년연장·임금피크 도입 저울질

29일 국회 정책간담회···김현숙 “내년 1월 큰 틀 마련”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 TF(태스크포스)은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 연장안의 구체화’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당 방안의 필요성과 도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뉴스웨이DB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고자 공무원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정책 도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 TF(태스크포스)은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연장안의 구체화’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해당 방안의 필요성과 도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TF팀 여당 간사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공무원들의 정년이 60세에서 끝난 이후의 소득 공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년연장안에 대해 검토하고 시스템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빠르면 1월 말까지 정년연장에 대한 설계를 정부부처와 함께 할 예정”이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발표되는 안들이 많이 수용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강석훈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은 “공무원연금의 개혁과 동시에 공무원들의 근로조건에 대해서도 같이 고려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금피크제는 연봉 보수 직급 체계를 근본적으로 직무급으로 전환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조직 구조상 전환이 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각 국회에서는 본회의가 열리고 있어 김무성 대표 등 대다수의 의원들은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