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서울시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금융감독원과 서울시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센터에서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글로벌기업 구직자들을 독려했다.

금감원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4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를 맡는 이 행사는 BNP파리바은행, HSBC은행, JP모건은행, 중국은행 등 25개 외국계 금융회사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지멘스, 한국화웨이 등 26개 외국인 투자기업 등 유수 글로벌기업 51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등록 및 현장 등록을 한 구직 희망자 2130여명이 참여했으며 명사 특강, 면접?이력서 컨설팅 등 취업역량 제고를 위한 상담 등을 실시했다.

사전 및 현장 등록자를 분석하면 졸업생(54.2%) 및 졸업을 앞둔 4학년 재학생(45.7%)이 주로 참가했고, 경영학(60.7%), 경제학(24.3%) 전공 구직자가 상당수였다.

또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인 만큼 영어영문학(9.3%), 중어중문학(5.7%) 등 외국 어문계열 지원자가 많았으며 남성(44.1%)보다 여성(55.9%) 참가자가 더 많았다.

참여 글로벌기업은 “한자리에서 국내 우수 인재들에게 회사를 홍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인력 풀(pool)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채용절차를 진행하여 회사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용박람회는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한불상공회의소, 한독상공회의소, 서울재팬클럽이 후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