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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준금리 향방은?

9월 기준금리 향방은?

등록 2014.09.09 13:49

이나영

  기자

추가 금리 인하 vs 동결 의견 분분 속 동결 ‘우세’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9월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연 2.25%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 113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6.5%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2.25%로 동결될 것으로 응답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추가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축소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축소된데 더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며 “금통위가 한달 만에 기준금리를 또 낮추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ECB의 금리 인하로 유로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글로벌 환율전쟁이 격화될 수 있다”며 “환율 리스크가 경기회복세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는 국내 기준금리 인하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테일러 준칙에 따른 한국의 적정 기준금리를 올해 2분기 기준 1.76%로 추산하면서 “현 기준금리와 적정금리 차이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여력이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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