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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 도발하면 징벌할 것”

北, “미국 도발하면 징벌할 것”

등록 2014.07.26 11:23

서승범

  기자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 전략군 서부전선타격부대 전술로켓 발사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 전략군 서부전선타격부대 전술로켓 발사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6·25전쟁을 멈추게 한 정전협정의 체결 61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미국이 또다시 도발하면 징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불을 지른 자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을!’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61년이 됐지만, 미국이 북한을 겨냥한 ‘적대시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전쟁도발자들에게 차례질(차려질) 것은 무자비한 징벌과 비참한 운명뿐”이라며 “미국과 남조선괴뢰도당이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며 전쟁책동에 매달릴수록 적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려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만들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는 더욱 굳세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제의 항복서는 우리의 발밑에 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지난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사훈련 참관을 언급하며 미국에 대한 ‘응징’을 다짐했다.

노동신문은 ‘참패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논설에서도 “우리는 미국이 감히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는 경우 침략군이 발붙이는 모든 곳을 타격할 것이며 침략의 아성을 잿가루로 날려 보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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