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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 침몰···칠레에 2:0 완패

[브라질월드컵]‘무적함대’ 스페인 침몰···칠레에 2:0 완패

등록 2014.06.19 06:21

이주현

  기자

스페인 칠레, 사진=KBS 캡쳐스페인 칠레, 사진=KBS 캡쳐

디펜딩 챔피언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무적함대' 스페인이 침몰했다.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칠레에게 2:0으로 패했다.

1차전 네덜란드전에서 1:5 대패에 이어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2패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서 개막전 '죽음의 조'로 불리며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은 B조지만 네덜란드와 칠레가 나란히 2연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결정됐다.

조 1,2위는 오는 24일 열리는 두 팀간의 맞대결로 결정짓는다.

칠레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스페인을 압박했고 전반 20분 아랑기스의 패스를 받은 바르가스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재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스페인의 그물망을 갈랐다.

경기를 이끌어가던 칠레는 전반 4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칠레는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카시야스 골키퍼가 펀칭으로 흘러나온 공을 아랑기스가 토우킥으로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칠레의 선전에 스페인은 좀처럼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스페인은 칠레 수비진에서 몇 차례 패스미스가 나오는 등 결정적 찬스를 몇차례 맞았지만 끝내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수반전 알론소를 빼고 코케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수비수를 늘리며 지키기에 나선 칠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편 칠레는 오는 24일 네덜란드와 조 1위를 놓고 다툰다. 네덜란드는 간판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 칠레로서는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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