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스위스, 극적인 역전승··· 세페로비치 결승골로 첫승 신고

최종수정 2014-06-16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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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E조 예선 스위스-에콰도르 경기장면(사진=연합뉴스)

스위스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첫 승을 올렸다.

16일 오전(한국시간)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E조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2대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위스는 전반 중반 에콰도르에 선취골을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의 메흐메디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세페로비치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이 이끄는 스위스는 원톱 드리미치를 중심으로 샤카와 스토커, 샤키리의 2선과 베라미, 인러의 중앙 미드필더진을 꾸린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포백라인으로는 리히슈타이너와 베르겐, 주루, 로드리게스가 나섰고 골문은 베날리오가 지켰다.

반면 루에다 감독의 에콰도르는 카세이도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에네르 발렌시아가 뒤를 받치는 형태의 공격진을 구성했다. 선 굵은 4-4-2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하는 에콰도르는 몬테로,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측면 자원에 노보아와 그루에조의 중앙 미드필더진으로 맞섰다. 수비라인은 파라데스와 과과, 에라조, 아이오비가 4백라인을 형성했고 골키퍼는 도밍게즈가 나섰다.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된 경기였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에콰도르였다.

에콰도르는 전반 2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이오비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던 에네르 발렌시아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위스 수비진에 비해 신체조건이 열악한 에콰도르였지만 빈틈을 잘 찾아 들어간 발렌시아의 뛰어난 움직임이 돋보였다.

하지만 스위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들어 스토커를 빼고 메흐메디를 투입한 스위스는 3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3분 스위스는 전반전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코너킥 상황에서 메흐메디가 통렬한 헤딩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쉴새없이 공수를 반복했다. 같은 조에 프랑스라는 전력상 우위의 상대가 있어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양 팀인 만큼 활기찬 공격으로 몇 번씩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무승부로 끝날 것처럼 보였던 경기는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서야 갈렸다.

에콰도르의 결정적인 공격을 막아낸 스위스는 역습을 통해 에콰도르의 측면을 공략했고 이 과정에서 왼쪽 코너 부근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교체로 들어온 세페로비치가 역전골로 연결했다. 교체투입한 선수가 모두 골을 터뜨린 히츠펠트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장면이었다.

결국 경기는 곧바로 종료했고 스위스는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에콰도르는 다잡았던 경기를 놓치며 1패로 향후 험난한 조별리그 일정을 앞두게 됐다.

한편 잠시 후 오전 4시부터는 스위스, 에콰도르와 같은 조에 편성된 프랑스-온두라스의 조별 예선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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