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레이싱, 9월 ‘포뮬러E 챔피언십’ 개막전 출전 선수 발표

카룬 찬드혹와 브루노 세나 선수 포뮬러 E 챔피언십 참가

마힌드라 그룹의 마힌드라 레이싱 (Mahindra Racing)은 28일 오는 9월 열리는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경주인 포뮬러 E 챔피언십 (Formula E Championship)의 대표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사진=마힌드라 레이싱 제공

마힌드라 그룹의 마힌드라 레이싱 (Mahindra Racing)은 28일 오는 9월 열리는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경주인 포뮬러 E 챔피언십 (Formula E Championship)의 대표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이미 2006년 포뮬러 아시아V6 챔피언 (Formula Asia V6 Champion) 우승과 수 년간의 레이싱 경력을 가진 인도 출신의 카룬 찬드혹 (Karun Chandhok, 30) 선수와 스페인의 포뮬러 1 팀인 HRT team 선수로 잘 알려진 브라질 출신의 브루노 세나 (Bruno Senna, 31) 선수가 마힌드라 레이싱을 대표해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마힌드라 레이싱은 포뮬러 E 챔피언에 출전하는 10개의 팀 중 유일한 인도 팀 이자 이미 2011년 MotoGP 세계 챔피언십과 이태리 내셔날 모터싸이클 레이싱 챔피언십 (CIV)과 같은 국제 이륜차 모터스포츠 대회에도 출전해온 인도 유일의 모터스포츠 팀이다.

전기차량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포뮬러 E 챔피언십은 혁신적 국제 순수 전기차 경주 대회다. 올해 9월 중국 북경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런던, 파리,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10개 도시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파완 고엔카 M&M 이사회 최고임원 및 자동차·농기구 부문 사장은 “마힌드라 레이싱은 포뮬러 E 챔피언십의 첫 출전 선수 라인업을 발표함으로써 인도 전기차 부문의 선구자로써의 행보를 시작했다.

마힌드라 레이싱은 포뮬러 E 챔피언십의 출전으로 하여금 전기차 기술 분야에서 선두로써 자리매김할 것을 자신하고 마힌드라의 차세대 전기차 기술 및 제품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힌드라 레이싱은 지난 2월 델리 오토 엑스포에서 포뮬러 E 전기 경주용 자동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팀 컬러는 인도 국기의 용기, 공평 희망 등을 의미하는 대표색인 주황색, 백색과 초록색으로 단장하고 출전 준비를 마쳐 대회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