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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돼지잡는 날’기획, 30% 싸게 판매

이마트, ‘돼지잡는 날’기획, 30% 싸게 판매

등록 2014.03.27 09:09

이주현

  기자

이마트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매월 마지막주 토·일 이틀간을 ‘돼지잡는 날로’ 정하고 협력회사와 함께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돼지 잡는 날’ 첫 번째 행사로 브랜드 돈육 매출 1위 업체인 맛사돈과 함께 29일, 30일 주말 이틀 동안 삼겹살, 목심 등 돼지고기 주요부위를 정상가 대비 28%~36%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핸 준비된 물량은 돼지고기 1500마리 62톤 규모이며, 삼겹살(100g)을 2000원에, 목심(100g)을 2000원에 판매하며 앞 다리살과 뒷 다리살을 각각 100g 당 1000원과 6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최근 돼지고기 가격은 축산물 품질평가원 기준(3/25) 지난해 3977원(kg/박피)으로 지난해 같은 날 가격 2430원보다 63% 급등하였다.

이처럼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계육매출이 3월들어 12% 가량 감소하면서 대체재로 돼지고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잦은 미세먼지와 황사, 따뜻한 날씨로 인해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수요증가 외에도 공급이 줄어든 것도 돼지고기 상승의 한 요인이다.

돼지유행성설사병(PED)으로 인해 돼지 공급이 줄어들어 도축장으로 유입되는 돼지 수 자체가 줄어든데다, PED의 경우 치사율이 90%에 육박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돈육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마트 문주석 돈육바이어는 “최근 따뜻한 날씨로 나들이 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해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구매에 어려움을 겪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협력회사와 함께 정기적으로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하여 국내 돼지고기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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