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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매월 1회 일주일 간 ‘슈퍼위크’ 진행

롯데슈퍼, 매월 1회 일주일 간 ‘슈퍼위크’ 진행

등록 2014.03.11 08:34

이주현

  기자

사진=롯데슈퍼 제공사진=롯데슈퍼 제공


장기화 된 내수 불황으로 유통업계의 할인 행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SSM과 대형마트는 365일 할인행사 체제가 된지 이미 오래다. 하지만 유사한 품목과 비슷한 할인율로 반복되는 할인행사로 소비자는 할인행사에 점점 매력을 잃어 가고 있다.

할인행사의 취지는 박리다매에 있다. 할인으로 가격을 낮춰 마진은 줄어들지만 판매량을 늘려 이익액은 오히려 늘어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소비자도 원하는 품목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제조-유통-소비자 모두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행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통업체는 할인 행사에 최대한 많은 품목을 포함하려고 한다. 하지만 할인 품목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전체적인 할인율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또, 비슷하게 반복되는 유통업체의 할인행사로 인해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할인 폭은 점차 낮아져 행사 효과도 반감되고 있다.

그래서 롯데슈퍼는 소비자가 자주 찾는 상품으로 할인 품목은 줄이되 할인 폭은 늘리는 일종의 ‘선택과 집중’ 할인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슈퍼마켓에서 일주일간 평소보다 강도 높은 할인행사라는 의미로 ‘슈퍼위크’ 라고 행사 타이틀을 명명했다.

롯데슈퍼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3월의 슈퍼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 상품을 살펴보면, 전용농장에서 생산된 무항생제 계란은 30입 1판에 4500원에 판매하고 충남 서산에서 재배한 호박 고구마는 지정된 봉투에 한 봉 가득 담아 5990원에 판매한다.

크리넥스 3겹 데코엔소프트 화장지 24입은 정상가 보다 6000원 할인된 1만8900원에 판매하고 남양 맛있는 우유GT 1.8L 도 3680원에 할인 판매한다.

필리핀에서 직수입한 카라바오 망고는 1박스 1만원에, 제주도에서 키운 한라봉과 천혜향은 900g 1봉에 각각 6990원, 8990원에 판매한다. 또, 안동생명 콩을 갈아 만든 맷돌두부는 350g 1팩에 1990원, 한우 국거리는 100g 2790원, 천년고도 경주 찰진쌀 20kg은 4만5900원에 판매한다.

할인 품목은 총 500여 품목으로 평상시 할인행사 때 보다 20~30% 정도 품목 수는 줄어 들었지만 그 만큼 행사 품목 자체의 할인율은 더욱 높아졌기 때문에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 폭은 오히려 더 높을 것으로 롯데슈퍼는 예상하고 있다.

슈퍼위크 행사 때는 전단에 기재된 품목이나 매장에 할인행사 품목으로 표기된 제품을 중심으로 장을 보면 효과적인 장보기가 될 수 있다. 롯데슈퍼는 앞으로도 매월 1회씩 ‘슈퍼위크’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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