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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잇따라 신사옥으로 이전

금융투자업계 잇따라 신사옥으로 이전

등록 2014.02.18 08:51

수정 2014.02.18 17:35

박정용

  기자

에셋플러스 28일 성남 판교로
KG제로인 3월1일 회현동으로
키움증권 하반기 ‘키움파이낸스스퀘어’로

금융투자사들이 그동안의 안 좋았던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위해 신사옥으로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에셋플러스가 오는 28일 경기 성남 판교에 신사옥으로 입주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은 내달 1일 서울 회현동으로, 키움증권은 2009년 매입한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로 올 하반기에 이전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신사옥에 입주하는 에셋플러스는 강남파이낸스빌딩을 정보기술(IT) 업체가 많은 판교테크노밸리로 이전한다. 에셋플러스는 11층 규모의 리치투게더센터중 8~11층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임대할 예정이다. 운영팀, 매니저, 지원부서로 구성된 50여명의 직원이 부서별로 1개층씩 사용하고 에셋플러스 전시관 및 휴게실도 꾸밀 예정이다.

박진성 에셋플러스 팀장은 “회사 분위기 쇄신과 새 도약을 위해 판교 신사옥으로 이전한다”며 “임대료가 비싼 강남을 벗어나 자금도 절약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현재 여의도 유화증권빌딩에서 올해 중·하반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로 이전한다. 키움증권은 2009년 5월 786억원에 이 빌딩을 매입, 키움파이낸스스퀘어로 이름을 바꿨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있는 곳은 공간이 부족해 이전 후 키움파이낸스스퀘어 공간 대부분을 우리가 쓸 것 이다”고 말했다.

키움증권과 합병을 진행하는 우리자산운용은 여의도파이낸스타워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등의 이유로 당분간 현재 공간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도 다음달 여의도에서 회현동 프라임타워로 이전한다. 앞서 프라임타워는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LG CNS가 사용한 바 있다.

KG제로인은 프라임타워에 5년간 계약했다.

KG제로인 관계자는 “투자 관련 소문이 많은 여의도를 벗어나 소신껏 회사를 운영하고 분석하기 위해 회사를 이전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서울 명동 중앙극장 터에 24층 규모의 금융센터를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다.

최근 건축 도중 유적이 나와 발굴 중이며, 입주 시기는 3~4년 후가 될 것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여의도를 떠나 서울 계동 북촌 한옥마을 부근으로 이전했다.

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과 떨어져서 객관적 시각을 갖고 우리만의 문화를 갖기 위해 북촌으로 이전했다”며 “외국인투자가들이 국내 실사를 올 경우 북촌의 이미지가 좋아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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