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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3.8% 유지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3.8% 유지

등록 2014.01.09 15:14

수정 2014.01.09 16:20

박지원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의 3.8%로 유지했다. 내년은 4.0%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9일 ‘2014년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경제성장률(GDP)은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9%이고 하반기에는 3.7%로 낮아져 연간 3.8%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내놓은 전망을 유지한 것으로 최근 실적치 반영과 국제원자재가격 하향 조정 등 긍정적 요인과 엔화 약세 등 부정적 요인 상쇄 등에 따른 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 후반 수준을 나타내면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향후 성장경로에는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엔화가치 변동성 확대 가능성, 북한관련 지정학적 위험 확대 등 하방리스크와 미국과 EU 등의 성장세 가속화 등 상방리스크가 균형을 이뤘다.

민간소비는 물가안정, 취업자수 증가 등으로 소득여건이 개선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100)를 웃돌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향후 소비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영유아 보육료 지원 확대 등 정부의 복지예산 증액도 소비여력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가계부채 누증에 따른 상환부담, 높은 전세가격 등이 소비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업심리 개선 등으로 회복세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과 관련한 대외 불확실성, 제조업 전반의 유휴설비 등이 투자회복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투자 가운데 주거용 건물은 주택건설 수주 및 인허가 감소, 건설사 자금사정 악화 등으로 증가폭이 둔화될 전망이다. 정부의 주택공급 물량 조절, 지방 혁신도시 아파트 공사 준공 등으로 향후 공사물량이 제한적일 것으로도 보인다.

반면 비주거용 건물은 산업단지 건설 확대, 대규모 공사 진척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토목은 토목건설 발주 감소 등으로 증가폭이 둔화될 전망이다.

실업률은 3.0% 수준이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전망됐고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550억달러로 종전 전망치보다 100억달러 상향 조정됐다.

민간소비는 물가안정, 취업자수 증가 등으로 소득여건이 개선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100)를 웃돌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향후 소비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영유아 보육료 지원 확대 등 정부의 복지예산 증액도 소비여력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가계부채 누증에 따른 상환부담, 높은 전세가격 등이 소비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지원 기자 pjw@

뉴스웨이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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