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1℃

  • 인천 18℃

  • 백령 14℃

  • 춘천 22℃

  • 강릉 21℃

  • 청주 23℃

  • 수원 20℃

  • 안동 21℃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0℃

  • 전주 19℃

  • 광주 20℃

  • 목포 17℃

  • 여수 18℃

  • 대구 22℃

  • 울산 17℃

  • 창원 20℃

  • 부산 17℃

  • 제주 16℃

신세계 인사, 계열사 대표 전원 유임·이마트 김해성·허인철 각자 대표 전환

신세계 인사, 계열사 대표 전원 유임·이마트 김해성·허인철 각자 대표 전환

등록 2013.11.29 14:50

이주현

  기자

“책임경영, 신사업 강화, 미래 경영진 육성”

(왼쪽부터)허인철 사장 영업총괄부문 대표, 김해성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대표, 김성환 신세계푸드·신세계SVN 대표(왼쪽부터)허인철 사장 영업총괄부문 대표, 김해성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대표, 김성환 신세계푸드·신세계SVN 대표


신세계그룹은 29일 김해성 그룹 전략실장과 허인철 이마트 사장을 이마트 각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하고 김성환 신세계푸드·신세계SVN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53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는 책임경영을 위해 계열사 대표를 전원 유임시키고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부문별 전문 경영체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사는 12월1일자로 반영되며 사장 승진 1명, 대표이사 사장 신규선임 1명, 승진 32명(부사장급 3명 포함), 신규영입 3명, 업무위촉변경 16명 등 총 53명이다.

신세계그룹은 ‘책임경영, 신사업 강화, 미래 경영진 육성’을 이번 인사의 주요 내용이리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기존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과감한 신규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경영총괄부문과 영업총괄부문으로 전문화했다.

현재 전략실장인 김해성 사장이 전략실장 겸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현 이마트 대표이사인 허인철 사장은 영업총괄부문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이로 인해 이마트는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세계건설의 경우 골프장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건설부문과 골프장부문 으로 이원화, 현 신세계건설 대표이사인 윤기열 대표가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백화점 박건현 상근고문이 골프장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SVN의 대표이사인 김성환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에는 전략실 권혁구 부사장보, 백화점 김우열 부사장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보 승진에는 백화점 김봉수 상무가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아울러 신사업 추진 강화를 위한 인사 및 조직 구축을 단행했다.

그룹 신사업을 담당하는 전략실 기획팀장 권혁구 부사장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신규사업 추진에 대한 중요성과 신세계의 의지를 반영했다.

백화점도 신규사업본부를 신설해 장재영 대표이사가 직접 관할함으로써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마트는 신규사업총괄을 신설하고 기존 해외사업 뿐 아니라 국내 신규사업까지 통합 관장토록 조직을 확대 재편했다.

신세계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전체 승진 규모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대내외 환경변화 등으로 전년 보다 감소했다”며 “하지만 우수한 인재는 과감히 중용해 신임임원의 경우 전년 규모를 상회하는 18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력, 성별, 나이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우수한 인재를 적극 중용했으며 젊고 유능한 인재를 과감히 임원으로 발탁하는 등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