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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기업 “정부, 개성공단 준하는 지원 해 달라”

남북경협기업 “정부, 개성공단 준하는 지원 해 달라”

등록 2013.10.23 13:56

조상은

  기자

남북경협기업들이 정부에 개성공단에 준하는 지원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 유동호 위원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 중단 3개월 만에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총리실 산하 TF팀이 꾸려져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고 7차례에 걸친 인내심 어린 회담을 통해 성공한 개성공단의 재개를 지켜봤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또한 정부의 개성공단 보험에 대한 지급처리를 바라보며 상대적으로 그늘져 있는 우리의 모습 속에 순간 우리 아이들의 얼굴이 떠 올라 서럽고 애절하고 통곡 어린 분루가 쏟아진다”면서 “원칙과 신뢰를 기반으로 남북경협 및 금강산관광 기업에게도 개성공단에 준하는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남북경협과 금강산관광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며 지속적인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개성공단 외 남북경협기업에도 형평성을 감안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남북경협기업 관계자는 “정부의 2010년 5.24조치 이후 공장이 멈췄다”면서 “지난 3년 세월 피눈물을 흘렸다. 평양내륙기업들에게 안정적 운영자금을 신속하게 대출해 주는 게 경협기업들이 살아나는 길”이라고 말했다.

금강산 비치호텔 관계자는 “중단 동안 많은 부채와 사채에 시달려 회사 운영이 힘든 상황”이라며 “금강산에 투자한 업체와 내륙업체들이 존속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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