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콘텐츠 수출 호조에 주가 반등 기대

최종수정 2013-05-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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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의 비자금 의혹에도 실적은 꾸준할 것

CJ E&M의 주가가 연이은 해외시장의 성공으로 1분기 이후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2분기부터 TV프로그램, 영화 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까지 수출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4일 증시 전문가들은 CJ E&M의 콘텐츠 기획능력과 제작력이 중국 현지에서도 통하면서 실적이 증가했고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인 '설국열차'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CJ E&M은 중국 시장에 국내 영화 '선물'을 리메이크한 '이별계약'이 현지에서 티켓매출로만 350억원을 달성하며 대박행진을 시작했다. 이후 가시청 가구수가 8억명에 달하는 후베이위성방송과 '슈퍼스타K'의 중국판인 '슈퍼스타차이나'를 중국 대표 제작사인 DMG와는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리메이크 계약을 발표하며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어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한 영화 '설국열차'는 개봉 전에 이미 제작비 473억원 중 절반을 영어권 국가 중심으로 선판매했다. 게다가 만화 원작인 이 영화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공감을 얻기 쉬워 주식 수급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CJ E&M의 중국시장 성공의 원동력은 문화적 접점을 찾은 것이다"며 "영화 '이별계약'의 경우 중국 최대 국영배급사인 CFG와 리메이크해 수월하게 시장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영화 '설국열차'는 기존의 한류 콘텐츠와는 차별점이 분명하다"며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향후 CJ E&M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모기업의 악재로 인해 하락할 수 있지만 방송 콘텐츠와 모바일 게임의 견고한 실적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충분히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CJ E&M의 경우 CJ그룹이 지분을 40%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비자금 의혹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방송 콘텐츠 사업이 해외수출과 VOD 매출로 이어지면서 곧 회복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콘텐츠와 VOD 판매 흐름이 견고하기 때문에 비자금 사건으로 CJ E&M의 주가가 급락 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향후 반등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 E&M의 주가는 주당 700원(1.90%) 내린 3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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