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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우선주 매력에 푹 빠졌다

투자자들 우선주 매력에 푹 빠졌다

등록 2013.05.20 08:18

장원석

  기자

최근 1개월간 수익률 보통주 4배까지 상회
저금리시대 대안으로..100%선 수익률 기대

저금리 저성장의 시대에 높은 배당수익률을 자랑하는 우선주의 매력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9일 증시 전문가들은 우선주가 새 정부의 정책변화에 따른 수혜와 저성장·저금리 시대의 대안투자로 손색이 없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유동성인데 우선주는 대주주 물량이 적어 대부분이 유동 가능한 주식인 점을 감안하면 거래대금이 늘면 과거와 같이 유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주 우선주 최근 한달간 수익률. 자료=한국투자증권시가총액 상위 20개주 우선주 최근 한달간 수익률. 자료=한국투자증권

우선주의 주가 상승률이 예사롭지 않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1개월 간 우선주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8.1%였다. 보통주 상승률 1.6% 보다 6.5%포인트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우선주의 보통주 대비 가격 비율도 40%에서 42%로 높아졌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일시적으로 75%선으로 확대된 것을 제외하면 역사적으로 저점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우선주가 상대적으로 홀대 받았던 이유를 두 가지 원인으로 꼽고 있다.
무엇보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었다. 그러나 최근 기업투명성이 높아지고 지배주주의 사적 이익은 축소되는 반면 소액주주의 이익훼손이 줄어들어 주주 간에 누릴 수 있는 기업가치의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의 가치가 빠르게 회복되는 것이다.

유동성이 낮아 거래가 쉽지 않다는 점도 단점이었다. 그러나 우선주는 대주주 물량이 적어 대부분이 유동가능 주식인 점을 감안할 때 주가가 일정 정도 상승할 경우 거래대금 비중이 과거와 같이 5%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이훈 연구원은 “정책변화에 따라 기업투명성 개선 및 할인 요인의 소멸,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돋보이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고려할 때 재평가는 추세적으로 전망된다”며 “해외사례 혹은 과거 밸류에이션 고점을 고려할 때 우선주는 100%선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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