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5℃

  • 인천 23℃

  • 백령 16℃

  • 춘천 26℃

  • 강릉 23℃

  • 청주 26℃

  • 수원 23℃

  • 안동 25℃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5℃

  • 전주 23℃

  • 광주 24℃

  • 목포 20℃

  • 여수 20℃

  • 대구 25℃

  • 울산 24℃

  • 창원 22℃

  • 부산 20℃

  • 제주 19℃

최수현 금감원장 "금감원 개편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초점"

최수현 금감원장 "금감원 개편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초점"

등록 2013.03.18 14:47

수정 2013.03.18 14:50

최재영

  기자

감독기구 분리 '쌍봉형' 체제 없어···필요하면 국민검사제 도입

최수현 신임금감원장최수현 신임금감원장



최수현 신임 금감원장이 최근 '화두'로 떠오른 금융감독원 체계 개편에 대해서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당초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보호 감독으로 나누는 '쌍봉형'감독 체제가 아닌 금감원 기능을 강화하는 쪽이다.

최 원장은 18일 금융감독원 본관에서 오전 10시 취임식을 가진뒤 기자실을 방문해 "금융소비자 보호가 필요하고 더욱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어제 여야 합의사항으로 체재 개편과 관련해 상반기 중으로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개편에 관한 질문에서 상당히 직설적인 표현을 썼다. 금감원으로서는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쌍봉형'감독체재를 사전에 차단하자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새 정부도 인수위 시절 금융감독기구에 대한 분할을 시사하는 '소비자금융기구'설립을 거론했고 금감원으로서도 기구가 쪼개지는 상황을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신임 금감원장이 적극적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적극적일 수 밖에 없다는 평이다.

이날 신제윤 금융위원장 재정자의 청문회에서 소비자보호기구 설립 취지 발언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최 금감원장은 "신제윤 위원장의 발언취지를 몰라서 입장을 평하기 어렵지만 금감원은 금소처 중심으로 제대로 소비자 보호를 하도록 하겠다"며 "금융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서 감독과 , 검서, 보호를 강화하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다음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검사제 도입도 시사했다. 국민검사제는 금융소비자들이 금융회사의 검사 요청에 따라 금감원이 시행하는 제도다. 현재 논의중이며 구체적으로 사안은 결정되지 않았다.

최 원장은 "국민검세자는 감독당국의 필요성이 만들어지는 것이 이나라 소비자 입장에서 검사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면 하자는 것"이라며 "국회 감사 청구제도가 있어야 하고 일반 국민들이 알고 싶은 사항에 대해 감독당국에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실무진을 외부 위원회에 만들어 적절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고 밝혔다.

현재 공석인 금소원 처장에 대해서 인사 방향을 곡 결정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최 원장은 "인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낼 생각이다"며 "조직개편은 소비자와 서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하고 빠른 시일내에 인사를 마무해 올해 닥친 고제들을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