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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재 산은 부행장 "창조경제 맞춤형 금융모델 필요"

김수재 산은 부행장 "창조경제 맞춤형 금융모델 필요"

등록 2013.03.18 11:21

최재영

  기자

KDB산업은행과 한국중소기업학회가 주최한 '창조경제시대 중소, 중견기업 경영전략' 심포지엄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강만수 KDB금융지주 회장.KDB산업은행과 한국중소기업학회가 주최한 '창조경제시대 중소, 중견기업 경영전략' 심포지엄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강만수 KDB금융지주 회장.


금융권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업금융, 투자금융을 설정하고 네트워크를 융합한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새정부의 '창조경제'를 토대로 금융권도 여기에 맞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시대 중소, 중견기업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강문수 KDB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했고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의 기조강의, 한국중소기업학회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가장 핵심은 김수재 산은 부행장이 발표한 '창조경제와 KDB금융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의 경제모델과 산은의 경영전략을 토대로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김 부행장은 이날 산은이 보유한 기업금융, 투자금융 등 단계별로 창조경제 용어를 들어 실제 지원 사례들을 소개했다.

산은의 프로그램은 '창의적 지식', '산업과 접목', '성장과 성숙', '글로벌 도약' 등 총 4가지 단계별로 만들어졌다. 창의적 지식 단계는 'KDB테크노뱅킹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 국내 최초로 'Sales & License Back' 방식의 기술 금융을 실행한다.

산업과 접목 단계는 'KDB Pioneer 프로그램'으로 창업초기기업 금융을 지원하는 것을 담았다. 1000억원을 조성해 최대 0.6%포인트 우대금리 등이 주요 내용이다. 성장과 성숙은 복합금융상품과 전략컨설팅 등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도록 했다. 중견·중소기업 리더스론으로 5조원을 조성, 최대 0.5%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도약 단계에서는 KDB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KDB Global Star' 대상기업에 대한 외환거래 및 금리 우대 등이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는 신 교수가 '2013 경제금융 전망'을 통해 세계경제 위기속에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과 창조경제에 필요한 이요를 설명했다. 신 교수는 이날 기업경영 차원에서 위기 대응전략으로 기업의 품질혁신과 고객창조경영을 강조하는 사례에 대해서 발표했다.

또 이장우 경북대 교수는 '창조경제에서 중소·중견기업 융합경영',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창조경제와 경영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기업경쟁의 패러다임이 기존에는 '지식'에서 '창조성'으로 바뀌고 기업간 경쟁구도에서 '개벌기업간 경쟁'에서 기업생태계간 경쟁으로 변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소. 중견기업들이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종교배'를 통해 창조적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이 내놓았다. 융합경영 프로세스 모델로 스마트폰, 카카오톡, Kpop 열풍 등을 사례를 들었다.

김교수는 경제구조가 창조경제로 진화하는 트렌드에 대해 기업들이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량기업 사례들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적용할 수 있는 있는 점을 발표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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