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일반
'영구채 부담'이 HMM 매각 암초···산업은행, 해법찾기 골몰
산업은행이 HMM(옛 현대상선)의 새 주인 찾기에 돌입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미지근하다. 10조원을 웃도는 높은 몸값에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주요 기업이 좀처럼 나서길 꺼리는 분위기다. 이에 업계에선 가격과 인수 방식을 포함한 거래 구조가 HMM 매각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산업은행 측 판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지난달 '매각 자문단'을 가동하며 HMM 민영화 작업에 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