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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분기 매출 역대 최대폭 성장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분기 매출 역대 최대폭 성장

등록 2023.08.10 11:20

유수인

  기자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세노바메이트를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오는 2026년까지 150억달러의 가치를 지닌 빅바이오텍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유수인 기자

SK바이오팜은 올 2분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이 6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의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7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89억원으로 나타나 약 71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증가와 판관비 효율화 노력으로 분기 영업손실 폭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다.

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미국 매출은 634억원으로 역대 최대 폭(95억원)의 분기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7.6%,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한 수치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월간 처방 수는 2만1841건으로 경쟁 신약의 출시 38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2.1배 수준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현지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제도 개편과 최고경영진의 현장 경영 등 동기부여를 위한 제도를 펼치고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신규 처방 수와 월간 처방 수 증가 폭이 상향되는 등 영업 활동이 보다 활성화 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외 글로벌 시장도 확장 중이다. 유럽에서는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유럽 5대 경제대국(▲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을 포함한 18개국 출시에 성공했다.

그 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3개국 임상과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 3상도 모두 2025년까지 신약승인신청(NDA) 또는 보충허가신청(sNDA)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로 창출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빅 바이오텍' 향한 약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달 애널리스트 간담회 및 기자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하며 '균형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힌 바 있다. '빅 바이오텍'이란 높은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을 통해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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