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22일 상장···흥행참패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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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유가증권시장 거래 시작
흥행 참패에...공모 물량 '뚝'
적자 위기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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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주희 기자
쏘카가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앞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흥행에 참패한 바 있어 상장 후 주가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쏘카는 내일(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가는 2만8000원이다.

쏘카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56.07대 1에 그치는 등 부진한 성과를 냈다. 이 때문에 당초 공모가 희망 범위인 3만4000∼4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 물량도 기존 455만주에서 364만주로 줄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도 9666억원으로 1조원을 밑돌게 됐다.

몸값을 크게 줄였지만 주가 전망은 비관적이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의무보유를 약속한 기관이 거의 없어 상장 후 대규모 물량 출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관 투자자가 배정받은 물량 중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은 전체 92.35%에 달했다. 또 의무보유를 확약한 물량도 확약 기간이 15일에 지나지 않는다. 1개월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전혀 없다.

이밖에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우리사주 청약률은 39%에 그쳤고 일반청약 경쟁률도 14.4대 1에 불과했다. 적자도 변수다. 쏘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내며 적자에서 벗어났으나 작년 연간으로는 2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쏘카는 국내 1위 카셰어링 플랫폼 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79.6%에 달하는 과점기업"이라면서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할 경우 시장 점유율 감소와 이에 따른 수익성 하락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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