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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금융, 산불 피해지역 위해 성금 10억 전달···특별 금융지원 실시

금융 은행

우리금융, 산불 피해지역 위해 성금 10억 전달···특별 금융지원 실시

등록 2022.03.06 20:36

차재서

  기자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삼척·강릉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모포·속옷·위생용품·생활용품 등), 구호급식차량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히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운전자금 대출(5억원 이내)이나 시설자금 대출(피해 인정금액 범위 내)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최장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도 유예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역시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그리고 지역 주민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산불 피해를 입은 사람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돕는다. 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발생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선 연체이자도 면제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을 포함한 다른 금융 자회사도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해 발표하기로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국가 재난 재해에 어려운 시기를 겪는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우리금융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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