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시리즈 지난 4월 기준 월 거래액 365억원오프라인 매장 매출과 비슷하거나 넘어선 매장 45.3%역쇼루밍 쇼핑 패턴 고객도 증가···신규 일자리 창출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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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제공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쇼핑 ‘윈도시리즈’가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고용 창출 효과까지 이끌고 있다.
‘윈도시리즈’는 오프라인 매장의 물건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보여주는 O2O 서비스로 현재 6000여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다.
네이버는 윈도시리즈에 입점한 매장 623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서를 통해 윈도시리즈의 성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온라인 매장이 오프라인 매장 매출과 비슷하거나 이미 넘어섰다고 대답한 곳이 전체의 45.3%, 윈도시리즈 입점 후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같이 증가했다고 대답한 매장은 59%, 추가 고용을 진행한 매장은 27.3%에 달했다.
윈도시리즈 매장의 매출이 오프라인 매장과 비슷하거나 훨씬 뛰어넘는 매장은 45.3%로 절반에 가까웠다. 당초 오프라인 매장의 보조 비즈니스로 생각했던 O2O 비즈니스가 전국구 상권을 무기로 기존 사업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응답자의 59%가 윈도시리즈 입점 후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늘었다고 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동반 성장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평소에 모바일에서 꾸준히 물건을 구매해오던 고객이 직접 매장을 찾아가는 ‘역쇼루밍’ 쇼핑 패턴을 보이는 고객이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백화점윈도의 경우 매장의 71%가 입점 후 오프라인 매출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신규 고용 효과도 나타났다. 윈도시리즈 입점 후 추가 고용을 진행한 27.3%에 해당하는 매장의 경우, 대체로 월 거래액 1천만 원 이상부터 추가 직원 고용을 고려했으며 1억 원 이상이면 3-5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윈도시리즈에서 월 거래액 1천만 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이 670여 개 임을 감안했을 때 윈도시리즈는 대략적으로 500여 명이 넘는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스타일윈도에서 처음으로 월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하고 지난 3월 4.4억 원의 매출로 최고 기록을 세운 부산대 앞 옷가게 ‘리틀마켓’의 경우 쇼핑윈도에 입점한 이후 웹디자이너와 상품MD, 배송 등 8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컨텐츠 센터 이사는 “골목 상권이었던 많은 매장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O2O 서비스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전국구 매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며 “윈도시리즈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신규 쇼핑 창업자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인 ‘창업꽃’ 프로젝트에서도 큰 역할을 해 줄 중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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