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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연우진, 웬수 →연인···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 폐인 속출

조여정·연우진, 웬수 →연인···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 폐인 속출

등록 2015.05.21 00:01

홍미경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 심장 자극 드라마로 호응을 얻으며 폐인들을 양산하고 있다.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 제작 삼화네트웍스, 제이에스탑엔터테인먼트)은 변호사에서 사무장의 처지가 된 조여정과 사무장에서 변호사가 된 연우진이 벌이는 달콤 쌉쌀한 로맨틱 코미디. 티격태격 하던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후 거침없는 닭살 애정 행각을 펼쳐내면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무한 자극하고 있다.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 심장 자극 드라마로 호응을 얻으며 폐인들을 양산하고 있다 /사진제공 =SBS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 심장 자극 드라마로 호응을 얻으며 폐인들을 양산하고 있다 /사진제공 =SBS


이와 관련 회가 거듭될수록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으로 이어지는 톡톡 튀는 ‘소다수 사각관계’와 김갑수, 성병숙, 맹상훈, 박준금, 황영희, 이동휘 등 관록의 연기자들이 보여주는 살아 있는 연기 열전이 입소문을 얻고 있는 상황.

웰메이드 로코 ‘이혼 변호사는 연앤중’의 폐인을 자처하는 시청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포털 게시판에 열띤 ‘지지 선언’을 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변연 폐인’들은 뜨거운 장외 호응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시청률 수치에 대해 아쉬움 보단 독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더욱이 ‘이변연’의 경우 2030대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큼 본방송이 아닌 모바일시청과 다시보기 등으로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다는 자체 분석까지 내놓고 있는 것.

‘이변연 폐인’들은 조여정, 연우진으로 이어지는 고소커플의 오글오글 염장 애정행각과 함께 조여정을 사랑하는 심형탁과 연우진을 사랑하는 왕지원이 가세해서 펼치는 사각관계에 대해 설렘 돋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사랑이 때로는 애틋하게, 때로는 울컥하게, 때로는 포복절도하게 그려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는군요. 정말 설레는 연애하고 싶게 만드는 드라마에요. 여기저기 판에 박힌 막장 드라마에 지겨웠는데 좋은 드라마 만나서 좋아요”,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드라마~아~~나도 연애하고 싶다~~소변 볼 때마다 심쿵”, “전개도 사이다고, 주인공들 멜로도 너무 사랑스럽고 떨린다”, “스토리가 감각이 있네요. 주인공들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안 봤었는데. 제가 실수했네요”, “꿀잼, 요즘 지상파는 이거 하나봅니다. 척희랑 소변 그리구 민규 파이팅!”, “한 회 한 회 더 스토리도 좋아지고 설렘 가득하네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작진 측은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응원에 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진 모두 큰 힘을 얻고 있다. ‘이혼 변호사는 연에중’ 배우들과 제작진이 담아내고자 했던 ‘웰메이드 로코’를 알아봐주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요동치게 만드는 ‘이변연’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10회분에서는 연우진이 조여정을 위한 ‘사랑의 흑기사’로 등극, 출구 없는 ‘연우진앓이’를 무한 가동시켰다. 소정우(연우진)가 자신의 엄마 장미화(성병숙)가 고척희(조여정)를 향해 뿌린 미역국을 대신 막아내는 로맨틱한 면모로 안방극장을 달궜던 것.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던 ‘고소커플’이 장미화의 극렬한 반대를 이겨내고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변연’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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